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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만 예쁜 돌발해충… 발생 2개월 전 통보

꽃매미·미국선녀벌레 등
환경변화로 급격히 발생
도농기원, 집중 예찰 실시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최근 겨울철 기온이 평년보다 1.5℃ 높아짐에 따라 ‘돌발해충’에 대해 집중 예찰한다고 11일 밝혔다.

꽃매미, 미국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 등의 돌발해충은 다양한 환경변화로 급격히 발생해 피해를 주는 해충으로 즙액을 빨아 먹어 농작물의 생육이 나빠지고 잎과 과일에 떨어진 배설물은 상품성을 떨어뜨린다. 아열대성 해충인 꽃매미의 경우 2011년 이후 경기북부지역에서 월동하지 못했지만 겨울철 온도가 올라가며 지난해부터 연천, 파주 등에서 다시 발견되고 있다.

2009년 수원시에서 처음 발견된 미국선녀벌레는 도내 17개 시·군 45ha 이상의 농경지에 피해를 주며 확산하고 있다.

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따뜻한 겨울 날씨가 이어지면 5월 상순부터 돌발해충이 부화할 것으로 보인다”며 “동절기 돌발해충의 생존율을 분석해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는 발생 2개월 전에 미리 통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준석기자 h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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