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시즌 및 발렌타인데이 등을 앞두고 MP3 플레이어와 노트북 등 디지털 제품 수입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관세청과 수원세관에 따르면 올해 1월 MP3 플레이어는 전년동월대비 308% 증가한 9천700만달러, 노트북은 56% 증가해 29만불이 수입됐다. 디지털카메라(캠코더포함)도 30% 증가, 3천3백만달러 수입됐다. 이로써 MP3플레이어의 경우 수입증가율(308%)이 수출증가율(168%)을 앞서게 됐다. 특히 올해 1월 노트북 수입증가율은 56%로 2003년 수입증가율(14%), 2003년 1월 수입증가율(39%)을 크게 앞질렀으며 중국(424%)에서의 수입이 가장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향수 등 화장품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13% 감소했고 초콜릿 수입은 9% 증가에 그쳤다.
한편 국내 MP3 플레이의 해외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68% 증가한 2천800만달러를 수출했으며 최다수출국은 홍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