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가 제13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2년 만에 종합우승을 탈환했다.
도는 18일 강원도 평창과 춘천, 서울 노원구, 동두천시 등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알파인스키와 크로스컨트리, 빙상, 휠체어컬링 등 4개 종목이 종료된 가운데 금 13개, 은 14개, 동메달 9개로 종합점수 1만7천554점을 획득, 강원도(1만3천219점, 금 7·은 9·동 5)와 서울시(1만514점, 금 5·은 3·동 10)를 제치고 선두를 유지했다.
2위 강원도에 4천300여점 차로 앞서 있는 도는 바이애슬론과 아이스슬레지하키를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단체종목인 아이스슬레지하키에서 결승에 진출해 있어 사실상 우승을 확정지었다.
인천시는 금 3개, 은 4개, 동메달 1개로 8천681점을 얻어 종합 4위에 올라있다.
이날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끝난 크로스컨트리에서 도는 금 2개, 은 4개, 동메달 3개로 4천231점을 얻어 서울시(3천797점, 금 3·은 2· 동 5)와 강원도(3천693점, 금 3·은 4·동 1)를 제치고 종목우승을 차지했고 서울 노원구 동천빙상장에서 열린 빙상에서도 금 6개, 은 6개, 동메달 5개로 6천106점을 획득하며 충북(3천272점, 금 2·은 3·동 3)과 광주시(2천632점, 금 4·은 3·동 1)를 따돌리고 종목 1위에 올랐다.
알파인스키에서는 금 5개, 은메달 4개로 3천236점을 기록하며 강원도(3천839점, 금 4·은 2·동 2)에 이어 종목 2위를 차지했다.
도는 또 이날까지 5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
알파인스키 남자 대회전 지체장애(STANDING·선수부)에서 김홍빈(경기도장애인스키협회)이 1분45초82로 우승하며 전날 회전 1위에 이어 2관왕에 올랐고 크로스컨트리에서는 남자 5㎞ 클래식 청각장애(DB·선수부)에서도 전용민(하남시)이 15분10초40으로 1위에 올라 전날 2.5㎞ 프리 우승에 이어 2관왕이 됐다.
빙상 남자 1천m 청각장애(DB·동호인부)에서는 500m 우승자 고병욱(의정부시)이 1분42초67로 1위에 올라 2관왕에 등극했고 남자 1천m 지적장애(IDD) 소년부(동호인부) 박시우(의정부 녹양초)가 1분53초38로 1위에 오르며 500m 우승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여자 1천m 지적장애(IDD) 성인부(동호인부) 이지혜(수원 율천고)도 1분54초15로 전날 500m 우승에 이어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알파인스키 남자 대회전 지체장애(SITTING·선수부)에서는 한상민(도장애인스키협회)이 1분24초72로 정상에 올랐고 남자 대회전 시각장애(BLINDING·선수부) 황민규(도장애인스키협회)도 1분38초37로 정상에 등극했다.
강원도 춘천 의암빙상장에서 열린 아이스슬레지하키 준결승전에서는 경기선발이 3골을 기록한 이용민의 활약에 힘입어 서울선발을 4-1로 꺾고 결승에 진출, 강원도와 패권을 다투게 됐다.
한편 인천시는 이날 빙상 여자 1천m 지적장애(IDD) 청년부(동호인부)에서 현인아가 1분53초69로 정상에 오르며 전날 500m 우승에 이어 2관왕이 됐다.
/정민수기자 jm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