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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전용경기장 ‘스위핑 훈련’ 효과 봤다

컬링 남중부 대회 3연패
의정부중 선수단 5명

 

“동두천에 컬링전용경기장이 생기면서 자유롭게 훈련할 수 있었던 것이 우승에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훈련을 잘 따라준 선수들이 자랑스럽습니다.”

23일 경북 의성컬링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컬링 남자중등부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3연패를 달성한 의정부중 서민국 코치(26)의 소감이다.

의정부중은 이날 열린 남중부 결승전에서 전북 전주효정중을 12-2로 대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1월부터 동두천 컬링전용경기장에서 강화훈련을 한 의정부중은 기본기와 빗자루 모양의 솔을 이용해 빙판을 닦아 스톤의 진로와 속도를 조절하는 스위핑(sweeping) 훈련을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정재석 감독과 서 코치의 지도아래 스킵 곽상현, 리드 정선호, 세컨 박용근, 서드 이지우, 후보 이태혁 등 5명으로 구성된 의정부중은 지난 해 10월 열린 제15회 회장배 전국컬링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컬링 남중부 강호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서 코치는 “도내 초등부 팀이 없어 선수 수급에 어려움이 있지만 체육시간 등을 통해 운동신경이 좋은 학생들을 선수로 영입하고 있다”며 “12년 간 선수 생활을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어린 후배들을 꾸준히 지도해 내년에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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