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가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15연패를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도는 23일 강원도 평창과 경북 의성, 서울 목동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바이애슬론과 컬링에서 금 3개, 은 3개, 동메달 2개를 추가해 금 68개, 은 54개, 동메달 53개로 종합점수 767점으로 서울시(671.5점, 금 50·은 44·동 37)와 강원도(325점, 금 16·은 26·동 20)를 제치고 종합 선두를 유지했다.
인천시는 은 2개, 동메달 4개로 종합점수 134점을 얻어 종합 9위에 올라 있다.
이날 경북 의성컬링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컬링 남자중등부 결승에서는 의정부중이 전북 전주효정중을 12-2로 대파하고 3년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의정부중은 1엔드와 2엔드에 각각 1점과 2점을 따내 기선을 잡은 뒤 3엔드에 1점을 내줬지만 4엔드부터 6엔드까지 5점을 추가해 8-1로 크게 앞서며 우승을 예고했다.
7엔드에 1점을 내준 의정부중은 8엔드에 대거 4점을 추가하며 10점 차 대승을 완성했다.
같은 장소에서 열린 여일반 결승에서는 경기도청이 경북도청에 4-7로 패해 준우승에 만족했다.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경기장에서 열린 바이애슬론 남일반 20㎞ 개인경기에서는 전제억(포천시청)이 1시간00분57초5의 기록으로 최두진(전북 무주군청·1시간03분09초3)과 김상래(포천시청·1시간03분40초9)를 꺾고 정상에 올랐고 여고부 12.5㎞ 개인경기에서는 정주미(포천 일동고)가 42분36초6으로 김주란(강원 대화고·42분37초4)과 김고은(전북 안성고·43분19초8)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바이애슬론 남중부 12.5㎞ 개인경기에서는 곽한솔(포천 이동중)이 37분21초9로 정세영(강원 황지중·36분33초2)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고부 15㎞ 개인경기에 출전한 하정호(포천 일동고)도 47분01초5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컬링 남일반 경기도컬링경기연맹은 3위에 입상했다.
한편 이날 오전 용평리조트 드래곤밸리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최규진 도체육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으며 스키 박성범(하이원)과 이채원(경기도체육회)이 선수 대표로 선서했다./정민수기자 jm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