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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컨트리 이채원, 자신의 61번째 ‘金’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여일반 10㎞ 프리부문 주혜리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
中2 때 동계체전 첫 출전 이후 사상 개인 최다 金 기록

 

 

‘크로스컨트리 여제(女帝)’ 이채원(경기도체육회)이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자신의 61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채원은 24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스키 크로스컨트리 여자일반부 10㎞ 프리에서 29분41초4의 기록으로 주혜리(32분15초7)와 한다솜(33분05초4·이상 강원 평창군청)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이채원은 중학교 2학년이던 지난 1996년 동계체전에 처음 출전한 이후 이날 경기까지 금메달만 61개를 목에 걸며 동계체전 사상 개인 최다 금메달 기록을 다시 썼다.

지난 2008년 동계체전에서 4관왕에 오르며 처음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오른데 이어 2010년과 2015년에도 MVP를 차지했던 이채원은 1993년 동계체전 MVP 시상 이후 유일하게 3차례 MVP에 오른 기록도 갖고 있다.

크로스컨트리 여고부 10㎞ 프리에서는 김유진(수원 권선고)과 배민주(평택여고)가 37분08초1과 37분18초4로 제상미(강원 상지대관령고·34분00초4)에 이어 2위와 3위에 올랐고 남일반 15㎞ 프리에서는 김정민(도체육회)이 42분22초5의 기록으로 박성범(강원 하이원·40분50초4)과 정의명(평창군청·42분14초2)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다.

또 용평리조트 레인보우 코스에서 열린 스키 알파인 여중부 슈퍼대회전에서는 임승현(성남 낙원중)이 46초64로 김서현(서울 거원중·46초21)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녀고등부 슈퍼대회전에서도 이한희(군포 수리고)와 한지혜(남양주 판곡고)가 42초75와 44초93으로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여일반 슈퍼대회전에 출전한 노진솔(한국체대)은 45초26으로 3위에 입상했다.

이밖에 바이애슬론 여고부 7.5㎞ 스프린트에서는 정주미(포천 일동고)가 23분56초2로 김주란(강원 대화고·23분41초6)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고 남중부 6㎞ 스프린트에서도 조진수(포천 이동중)가 19분28초3으로 2위에 입상했으며 남중부 6㎞ 스프린트 곽한솔(이동중·19분46초7)과 남고부 10㎞ 스프린트 하정호(일동고·30분07초1), 남일반 10㎞ 스프린트 이인복(포천시청·28분21초8)은 나란히 3위를 차지했다.

한편 도는 이날까지 금 69개, 은 60개, 동메달 59개로 885.5점을 획득, 서울시(732.5점, 금 53·은 44·동 39)와 강원도(463.5점, 금 28·은 37·동 26)의 추격을 뿌리치고 선두를 질주했으며 인천시는 은 2개, 동메달 4개로 156점을 얻어 전날에 이어 종합 9위에 올라 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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