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는 25일 경기남부 지역 노후주택을 사들여 다세대·다가구주택으로 재건축해 임대한다고 밝혔다.
매입 대상 주택은 과천·광주·군포·성남·수원·안산·안성·안양·여주·오산·용인·의왕·이천·평택·화성 등 경기지역본부 관할 15개 시의 관내 사용승인 기준 15년 이상 주택 중 비어있거나 연내에 비게 될 단독·공동주택이다.
LH는 매도 신청이 들어온 주택을 대상으로 사업성, 생활편의성, 임대수요, 공사시행 여건 등을 고려해 현장실태 조사를 진행한 뒤 매입 대상을 선정, 감정평가 가격으로 사들일 예정이다.
매도 희망자는 LH 홈페이지(www.lh.or.kr)에 있는 매입신청서를 작성해 다음 달 4일까지 LH 경기지역본부에 우편 또는 방문접수하면 된다.
LH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1인가구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에 기여하고 도심 정비 효과도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규원기자 yk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