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닭 질병관리 지원 농가를 전년대비 30% 확대한다.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는 올해 도내 양계농가 75곳을 대상으로 ‘맞춤형 양계 질병관리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58곳보다 17곳(29.3%) 늘었다. 이 사업은 연구소와 지역별 양계전문 수의사, 양계관련 단체 등 전문가들이 협업을 통해 양계농가별 맞춤 질병관리·지도를 지원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농가별 1년간 5회 이상 질병 유무를 검사, 결과에 따라 예방접종 시기 등을 지도하게 된다.
특히 양계농가에 많은 피해를 주는 것으로 알려진 뉴캣슬병, 조류인플루앤자(AI), 가금티푸스 등 10종의 질병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연구소가 지난해 이 사업을 벌인 결과 10종 가운데 뉴캐슬병 등 5종은 도내 농가에서 발병하지 않았다.
/조용현기자 cyh3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