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경기도내 어음부도율은 큰 폭으로 하락했고 부도업체수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은행 경기본부에 따르면 지난 1월 도내 어음부도율은 0.40%로 전월(0.62%)에 비해 크게 하락했다. 부도규모가 1억원 이상인 어음부도액이 2003년 12월 669억에서 2004년 1월에는 237억으로 감소하는 등 거액 어음부도가 줄어든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수원(0.37%→0.80%), 평택(0.47→0.74%)은 상승한 반면 부천(3.71%→0.21%), 안양(0.34%→0.19%) 등은 하락했다.
1월중 부도업체수는 모두 45개로 전월 보다 3개 감소했다. 기업규모별로 보면 중소기업은 증가(30→35개)했으나 개인사업자(18→10개)는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기타서비스업(4→8개), 전기가스수도업(0→2개)은 증가했고 도소매.숙박업(11→6개), 제조업(24→22개) 등은 감소했다.
또한 신설법인수는 모두 613개로 전월(605개) 보다 8개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성남(98→70개), 수원(153→146개)은 감소했으나 의정부(33→55개), 안산(128→140개) 등은 증가했다.
도내 부도법인수는 35개로 전월(30개) 보다 5개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안양(6→3개) 등은 감소했으나 평택(0→4개), 수원(9→12개) 등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