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계스포츠 봅슬레이 불모지인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리며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서영우(25·경기도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와 원윤종(31·강원도청)이 제21회 코카콜라 체육대상에서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서영우와 원윤종은 16일 서울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에서 MVP상을 수상했다.
서영우와 원윤종은 2015~2016시즌 8차례 열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에서 금 2개, 동메달 3개를 획득했고 ‘올림픽 모의고사’로 불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7위에 오르며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서영우와 원윤종은 2018년 강원도 평창에서 열리는 제23회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1월 캐나다 자택에서 향년 68세에 암으로 갑작스럽게 타개한 맬컴 로이드(영국) 봅슬레이 대표팀 코치는 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지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직후 봅슬레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로이드 감독은 서영우와 원윤종을 키워내는 등 한국 봅슬레이 수준을 세계 무대로 끌어올린 인물로 평가받는다.
‘미래의 아마추어 스포츠 스타’에게 주어지는 신인상은 스켈레톤 기대주 윤성빈(22·한국체대)과 ‘피겨 샛별’ 유영(13·과천 문원초)에게 돌아갔다.
윤성빈은 가파른 상승세 속에 세계랭킹 2위까지 기량을 끌어 올렸고 유영은 최연소 국가대표 선발로 주목받았다.
이밖에 우수단체상은 배드민턴 세계 1위 유연성(30·수원시청)-이용대(28·삼성전기) 조에 돌아갔고 우수선수상은 남자 태권도의 간판 이대훈(25·한국가스공사)과 여자 양궁 신성 최미선(21·광주여대)이 수상했고 시각장애 유도선수 이정민(27)은 우수장애인선수상을, 남자 육상 간판 김국영(26·광주광역시청)은 특별상을, 이에리사 새누리당 의원(62)은 공로상을 받았다.
/정민수기자 jm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