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이 기름 유출 사고로 인한 해안오염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전문기구를 운영한다.
인천해양경비안전서는 지역 해안 방제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해안오염조사팀을 가동한다고 27일 밝혔다.
인천해경, 해양환경관리공단, 지자체 관계자, 인하대 교수 등 19명으로 팀을 구성한다.
조사팀은 유출된 기름 양이 30㎘가 넘는 지속성 기름 오염사고가 발생하면 지역방제대책본부 일원으로 활동한다.
방제 우선순위를 정해 오염된 해안에서 어장·양식장 등 민간자원을 보호하고 사고 해안 지형·지질을 파악해 효율적인 방제방법을 제시한다.
인천해경은 지자체 해안방제 능력 강화를 목적으로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올해 2차례 교육과 1차례 훈련을 할 계획이다. /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