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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과 車산업 융합… 인천에 자동차서비스 복합단지 조성한다

자동차 물류클러스터 조성 타당성
시·항만公, 올 상반기 연구 용역
인천항 차량수출거점港 도약 기대

인천에 차량 수리부터 부품구매, 튜닝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자동차서비스 복합단지가 들어설 전망이다.

인천시와 인천항만공사는 올해 상반기 ‘자동차 물류클러스터 조성 타당성 검토 및 운영방안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두 기관이 지난달 25일 협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두 기관은 자유무역협정(FTA)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일자리와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항만과 자동차산업이 융합된 자동차물류 클러스터를 조성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용역비용은 1억1천500만원으로 인천항만공사가 70%를, 나머지는 인천시가 부담한다.

용역은 올해 5월 시작해 10월께 마무리될 예정이다.

두 기관은 인천의 자동차 수출환경을 분석하고 자동차서비스 복합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타당성을 검토한다.

또 시뮬레이션을 통한 단지 운영, 자동차 수출 활성화를 위한 규정 검토, 최적의 단지 조성 방안 마련 등을 통해 실행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특히 신차·중고차를 포함한 수출입차량 보관시설, 수리·검사시설, 부품 판매장, 차량 경매장, 튜닝센터, 전시시설 등이 설계된다.

두 기관은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집적화된 자동차서비스 복합단지가 만들어지면 자동차 제조부터 재활용까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자동차산업 벨트가 완성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자동차 물류클러스터는 자동차 수출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친환경 물류단지 시설을 구축해 인천항이 자동차 수출 거점항만으로 도약할 수 있게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 용역이 완료되는 대로 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 조성 로드맵을 만들 것”이라며 “국토교통부 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 시범사업 공모에도 참여하는 등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용해·신재호기자 sjh4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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