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구단’ 케이티 위즈가 5일 열리는 2016시즌 홈 개막전에서 삼성 라이온스를 상대로 시즌 첫 연승에 도전한다.
케이티는 5일부터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에서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팀인 삼성과 주중 3연전을 치른다.
올 시즌 시범경기에서 막강 타선을 앞세워 10승1무5패로 삼성(11승5패)에 0.5경기 뒤져 2위를 차지했던 케이티는 지난 주말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개막 3연전에서 2승1패로 위닝시리즈를 만들며 기분좋은 출발을 보였다.
케이티 타선은 시범 경기에서 김사연이 홈런 6개로 개인 1위, 김상현이 5개로 공동 2위에 오르고 지난해 입단한 신예 문상철도 4개의 홈런을 쏘아올리는 등 모두 23개의 홈런을 쏘아올려 팀 홈런 1위에 올랐고 장타율도 0.442로 공동 2위를 차지했었다.
케이티는 SK와의 개막 3연전에서도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막강 타선을 자랑했다.
지난 1일 열린 1차전에서 김연훈과 윤요섭이 각각 투런 홈런을 터뜨려 승리를 차지한 케이티는 3일 열린 3차전에서도 이진영이 이적 후 첫 홈런을 3점포로 쏘아올리며 승리를 챙겼다.
케이티가 올 시즌 타선이 강해지긴 했지만 시즌 초반부터 선수들의 부상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시범경기 홈런 1위에 올랐던 김사연이 SK와 개막 1차전에서 2루 도루를 시도하다 베이스에 왼손 검지가 걸려 골절상을 입고 8주간 치료를 받게 됐다. 또 팀의 주포 앤디 마르테도 개막전을 앞두고 햄스트링 부상으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었다.
마르테가 지난 3일 SK와 마지막 3차전에서 교체출전해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긴 했지만 홈 개막 3연전에 선발출장 할 지는 미지수다.
여기에 케이티의 불펜진도 아직까진 불안한 모습이다.
케이티는 지난 2일 SK와 2차전에서 3-3으로 팽팽한 연장승부를 이어가다 10회말 장시환이 1사 만루 위기를 넘지 못하고 3-4로 패했고 3일 열린 경기에서도 승리하긴 했지만 조무근과 장시환이 위기 상황을 극복하지 못해 5-4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케이티로서는 삼성과의 홈 개막 3연전이 시즌 초반 상승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느냐를 결정짓는 중요한 일전이 될 전망이다.
케이티는 5일 경기 선발로 지난 시즌까지 SK에서 활약했던 트레비스 밴와트를 예고했고 삼성은 새 외국인 투수 콜린 벨레스터를 내세운다.
케이티는 삼성과 홈 3연전 후 주말에는 KIA 타이거즈와 홈에서 맞붙는다.
해외원정도박 파문으로 지난해 10월부터 마운드에 서지 못했던 안지만과 윤성환을 전격적으로 1군 선수단에 합류시킨 삼성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안지만은 지난 3일 1군에 등록했고, 윤성환은 6일 케이티와 경기에 선발 등판이 예고됐다.
한편 케이티에 위닝시리즈를 내준 SK는 롯데 자이언츠와 부산 사직구장에서 주중 3연전을 치른 뒤 주말에는 LG 트윈스를 홈으로 불러들인다./정민수기자 jm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