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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女 사우나서 상습 절도…"게임할 돈 없어서"

파주경찰서는 5일 사우나 탈의실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권모(67ㆍ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권씨는 지난해 3월부터 지난 2월 사이에 파주와 일산 지역 사우나 탈의실에서 모두 세 차례에 걸쳐 217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권씨는 주로 사우나 이용객들이 세신(洗身) 서비스를 받기 위해 탁자나 의자 위에 올려놓은 탈의실 옷장 열쇠를 훔쳐 옷장 문을 열고 현금과 귀중품을 가져간 것으로 드러났다.

권씨는 경찰 조사에서 “스트레스가 쌓이면 성인 오락실에서 게임을 했는데, 게임 할 돈이 떨어져 도둑질을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권씨의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양규원기자 yk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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