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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진정한 야당 선택” 호소에 민심은 ‘표로’ 답했다

더민주 경기지역 압승 요인

‘경제심판론’ 이슈 몰이 성공

현역+중앙당 전략공천도 ‘한몫’



수원 등 20여 곳에서 ‘우세승’

안양동안갑 이석현 ‘6선’ 성공



의정부갑·안양만안 등

박빙 선거구서도 값진 승리





정부와 여당을 겨냥한 ‘경제 심판론’을 내세운 더불어민주당이 20대 총선 경기지역 선거구에서 새누리당을 압도하는 반전 승리를 이끌어냈다.

14일 0시 현재 20대 총선 국회의원 선거 개표 결과, 더민주는 경기지역 60개 선거구에서 과반 이상인 37곳에서 ‘당선’ 및 ‘당선 확실’을 따내며 전체 52석 중 29석을 차지한 지난 19대에 이어 야권 열풍을 이어갔다.

새누리당은 19곳에서 ‘당선’ 및 ‘당선 확실’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4곳에서는 경합 중이다.

앞서 더민주는 이번 경기도 총선에서 목표 의석수를 35~40석으로 삼았다.

13일의 선거기간 “진정한 야당 선택”을 강조한 더민주는 야권 진형이 여러 개로 쪼개진 ‘일여 다야’의 열세 구도를 극복하며 새누리당을 압도했다.

여기에 ‘경제 심판론’을 내건 총선 이슈 몰이에 성공, 30여명에 가까운 현역 의원 라인업과 중앙당의 전략 공천까지 대부분 승리하며 경기지역 승리를 견인했다.

지역 정가 한 관계자는 “애초 우세를 점친 수원과 용인 선거구와 더불어 박빙이 예상된 선거구조차 ‘세 굳히기’와 ‘반전 바람’이 표심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실제, 더민주 내부에서 우세를 점친 수원갑·을·정·무, 성남수정, 안양동안갑, 부천원미갑, 고양병 등 20여 곳의 선거구 중 대다수에서 우세승을 거뒀다.

안양동안갑에서는 이석현 후보가 6선 의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부천원미갑과 고양병에서는 김경협 후보와 유은혜 후보가 각각 재선에 성공했다.

특히 의정부갑(문희상), 안양만안(이종걸), 부천원미을(설훈), 남양주을(김한정), 화성병(권칠승) 등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 박빙 선거구에서도 승리를 따내며 반전의 불씨를 일으켰다.

9석이 걸린 수원(5개), 용인(4개) 등 일명 ‘용·수라인’에서는 더민주가 용인갑과 용인병을 제외한 7곳을 휩쓸며 기세를 탔다.

이 가운데 김영진 후보는 여당 불패 지역으로 꼽히는 수원병에서 값진 승리를 따내며 하늘색 소용돌이의 중심에 섰다.

게다가 ▲용인정(표창원) ▲성남분당갑(김병갑) ▲남양주갑(조응천) 등 중앙당의 전략 공천 선거구에서도 승리를 거머쥐며 경기지역 과반수 의석 확보에 힘을 보탰다./홍성민기자 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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