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8 (일)

  • 구름많음동두천 28.7℃
  • 구름많음강릉 29.4℃
  • 구름많음서울 28.6℃
  • 구름많음대전 29.2℃
  • 구름많음대구 29.5℃
  • 구름많음울산 29.7℃
  • 구름조금광주 28.5℃
  • 구름많음부산 28.8℃
  • 구름많음고창 29.2℃
  • 맑음제주 30.0℃
  • 구름많음강화 27.8℃
  • 구름많음보은 27.3℃
  • 구름많음금산 28.2℃
  • 맑음강진군 28.7℃
  • 맑음경주시 29.6℃
  • 맑음거제 28.3℃
기상청 제공

더불어 잘사는 경제공약 실천 비행장터 ‘실리콘밸리’ 조성

수원시민, 5곳 더민주 선택 감사
20대 국회선 비행장 이전 위해
첨단산업유치특별법 추진할 것

 

■ 수원무 김진표 더민주

2년만의 복귀다. 당선소감은?

위대한 수원시민의 선택에 감사드린다. 저뿐 아니라 수원 5곳 모두 승리한 것으로 예측조사 결과가 나왔다. 그만큼 경제무능 정권 심판에 대한 시민의 목마름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선거 과정에서 약속드린 것처럼 1% 부자만 살찌우는 특권경제가 아니라 중산층과 서민이 더불어 잘사는 경제, 경제를 살리는 정치를 펼치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치를 하라는 국민의 요구를 받들어 대립과 갈등이라는 상극의 정치가 아니라 대화와 타협을 통해 갈등을 조정해내는 상생의 정치를 펼치겠다. 특히 수원비행장을 이전하고 일자리가 넘치는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조성하겠다는 약속 실천을 위해 저의 모든 능력과 열정을 쏟을 것을 약속한다.



지역구가 신설되면서 바뀌었다. 정든 곳을 떠난 것과 같은데 지역구 선택에서 고민이 많았을 것 같다.

본래 영통구(수원정)이 지역구였다. 도지사 선거에 패배하고도 2년전 재보선에서 “박광온이 곧 김진표입니다”를 슬로건으로, 내 선거보다 더 열심히 뛰었다.

영통은 나를 정치적으로 키워줬고, 권선은 나의 어릴 적 추억이 깃든 고향이다. 이번에 신설된 수원무는 권선과 영통의 일부가 합쳐진 수원 남부 도심 지역으로, 그동안 수원비행장으로 인해 도시 발전이 왜곡돼왔고 낙후됐다. 수원비행장을 이전하고 일자리 넘치는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수원비행장 이전이 수원이 앞으로 10년, 30년후 먹고 살아갈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낼 기회가 될 수 있다. 수원비행장 부지와 삼성전자를 연결하여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만들어 최첨단 경제특별구로 만들겠다.



원내에서 어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는가? 또는 맡고 싶은 직책이 있다면? 향후 정치 목표 구상은?

공직생활 30년, 3선 국회의원을 하면서 정책위의장, 최고위원, 원내대표도 지내는 등 웬만한 당직은 거의 다 맡아봤다. 유일하게 맡아보지 못한 당직이 당대표이다.

직책도 중요하지만 내년 정권교체를 위해서라면 백범 선생 말씀처럼 당의 문지기라도 기꺼이 맡겠다. 기회가 된다면 당대표 도전도 생각해보겠다.

이번에 동반 당선된 수원의 국회의원 당선자들이 나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수원비행장 이전과 관련해 상대후보와 치열한 공방을 펼쳤다. 실천 로드맵이 있다면? 또 향후 입법활동 계획은?

수원비행장을 이전하고 조성될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최첨단 경제 특별구, 최첨단 산업클러스터로 만들기 위해서는 덩어리 규제를 통째로 들어내는 특별한 입법이 필요하다. 제가 19대 국회 1호 법안으로 수원비행장 이전 근거법 군공항 이전 및 지원 특별법을 대표 발의해 통과시킨 것처럼 20대 국회에 들어가면 1호 법안으로 수원비행장을 이전하고 들어설 한국형 실리콘 밸리에 첨단 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하는 첨단산업유치특별법을 추진할 것이다.

또 수원비행장 이전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관건은 새로운 대체부지를 마련하는 것이다. 국방부장관이 위원장을 맡고 기획재정부 차관, 국토교통부 차관, 수원시장, 경기도지사 등이 당연직 위원으로 군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가 구성된다. 이전주변지역 지원방안 등을 통해 이전부지 선정 작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위원회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지역의 시급한 현안인 분당선 연장선 급행화와 권선지선 문제, 아울러 125만 인구를 보유한 전국 최대 기초자치단체로서 수원시의 규모와 역량에 맞는 자치권을 확보하여 도시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주민생활과 밀접한 사무권한 확대로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방자치법 개정도 추진하겠다.



선거 운동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과 승리의 요인은 어디에 있었다고 보는가?

새로운 선거구에서 새로운 유권자를 만나서 저의 진정성을 알리는 것이 어려웠다. 짧은 기간동안 열심히 뛰어다녔지만 항상 부족한 느낌이었다. 더불어 잘사는 경제를 원하는 수원시민의 바람이 컸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 경제무능 정권을 심판하겠다는 민심이 폭발했다고 생각한다. 수원무 유권자의 경우는 수원비행장이전법을 대표발의하여 통과시킨 저에게 수원비행장 이전의 마무리까지 맡겨야 한다는 여론이 높았다고 생각한다.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더욱 낮은 자세로 섬김의 정치를 펼치겠다. 위대한 수원무 유권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더욱 열심히 뛰고 또 뛰겠다.

/홍성민기자 hsm@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