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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박람회 in 광주, 관람객 증가·관광홍보 등 성과 남기고 17일 폐막]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기관광박람회가 경기도와 광주·전라 잇는 관광 가교 역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17일 폐막했다.

지난 15일부터 3일에 걸쳐 열린 이번 박람회는 광주·전라 지역에 경기도 관광을 홍보하고 지역 수학여행 단체를 경기도로 유치하기 위한 행사다.

행사 기간 모두 약 3만여명의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져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

특히 이번 주말에는 수십여 명의 방문객이 행사장 입구에서 줄을 서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에버랜드 천원 이벤트’를 비롯해 ‘태양의 후예’ 체험, ‘경기도 맛 3대천왕’, 시·군 홍보관 등 다양한 볼거리가 방문객의 이목을 끌었다.

이 가운데 ‘경기도 맛 3대천왕’ 코너에서는 관광 홍보대사로 위촉된 탈북미녀 3인방 신은하·김아라·한송이씨가 북한음식을 직접 조리하며 관람객의 좋은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 연천 구석기 체험, 체험학습관광관, 경기우수농특산물관 등 관람객을 위한 풍성한 체험·전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박람회 관계자는 “지방 특성상 경기관광박람회 규모의 제대로 된 여행 박람회를 만나볼 기회가 없었는데, 주변 입소문을 타고 많은 관람객이 모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향후 양 지역 간 관광 교류 활성화에도 탄력이 기대된다.

경기관광공사와 코레일 광주본부는 광주·전라 지역에서 출발하는 경기도 열차상품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5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코레일은 경기도 여행상품 개발과 판매를, 경기관광공사는 상품 홍보와 마케팅 등을 각각 담당하게 된다.

경기관광공사 측은 인기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 캠프그리브스를 포함한 경기북부 열차 여행상품 출시를 코레일과 검토 중이다.

경기관광설명회도 함께 열려 광주·전라 지역 여행업 관계자, 경기도 시·군 담당자 등 80여명이 참석해 광주·전라 지역 수학여행 단체를 경기도로 유치하기 위한 발판이 됐단 평가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경기도 킨텍스를 떠나 지방으로 찾아가기로 하면서 관람객 유치 등의 걱정을 한 것이 사실인데, 예상 밖의 성공으로 경기도 관광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했다”며 “앞으로 관과 민간이 더 많이 참여 해 실질적 파급효과를 가진 박람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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