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 평야지역인 평택시 오성뜰에서는 지난 14일 풍년농사 기원 통수식에 이어 논물대기와 비닐하우스 도랑파기, 볍씨 파종과 모판나르기 등 본격적인 농사 준비에 나서면서 농기계 임대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또 농기계수리도 점차 늘고 있는 실정이다.
평택농업기술센터는 트랙터·관리기·탈곡기·분무기·파종기·피복기 등 48종 250여대의 농기계를 하루 5천∼6만2천원에 임대해주고 있으며, 농기계 수리도 담당하고 있다.
평택시 안중읍에서 멜론을 재배하는 이종원(54)씨는 “비닐하우스에 멜론을 재배하기 위해 관리기를 임대했다가 고장이 생겨 최근 농업기술센터에서 무료로 수리를 받았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농업기술센터 조현욱 기술지원과장은 “영농철을 맞아 농기계 임대 건수가 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농기계 수리 건수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