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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더민주, 道 공공기관 통폐합 TF 구성 당론 모은다

10개 상임위원장 중심 구성
실행여부 결정 의결 기구 역할
道용역안 검토 다양한 의견 수렴
연정실행위원회에 제출 예정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도 산하 공공기관 통폐합과 관련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다.

다수당인 더민주의 당론을 결론짓는 기구로 이를 통해 통폐합 실행 여부가 최종적으로 판가름 날 전망이다.

25일 김현삼(안산7) 도의회 더민주 대표의원은 “지난 19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공공기관 통폐합과 관련한 TF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라면서 “도가 제시한 용역안을 검토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뒤 당론을 최종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TF는 김 대표의원을 단장으로 10개 상임위원장(운영위 제외)을 중심으로 꾸려진다.

폐지 또는 통폐합 명단에 이름을 올린 기관을 맡은 소관 상임위를 포함해 모든 상임위 의견을 당론에 담기 위해서다.

첫 회의는 다음달 둘째 주쯤 가질 예정이다.

김 대표의원은 “통폐합 추진 의견을 제시한 것이 도 공공기관 경영합리화추진협의회라면, TF는 당론을 결정하는 더민주의 의결 기구가 될 것”이라며 “TF에서 도출된 당론은 연정실행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도가 다음달 임시회를 통해 통폐합 관련 조례 제·개정을 계획하고 있으나 좀 이른 것 같다. 실행돼도 한 달 가량 늦춰지지 않겠느냐”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도의회의 동의가 없으면 통폐합은 실행될 수 없다. 도의회와 소통하며 검토 과정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공공기관 경영합리화추진협의회는 지난 22일 24개 산하기관을 17개로 통폐합하는 방안을 최종 확정했다.

당초 용역 결과는 24개를 13개로 줄이는 내용이었으나, 최종안은 17개로 통폐합 기관수가 4개 줄었다.

경기농림진흥재단은 당초 폐지에서 존치하는 것으로 방향을 틀었다.

역시 폐지 대상에 오른 경기콘텐츠진흥원도 조직을 유지하고,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예술단 법인 형태로 잔류한다.

경기도청소년수련원과 경기영어마을은 폐지하는 대신 청소년창의인성재단을 신설해 기능을 유지한다.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의 경우 용역 결과와 마찬가지로 수원시로 관할권을 이전하기로 했다.

경기중소기업진흥센터, 경기테크노파크,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은 경제산업테크노파크를 새로 만들어 통합된다.

당초 여기에 포함된 경기콘텐츠진흥원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경기연구원에 흡수되는 통폐합 대상이었던 복지재단과 가족여성연구원은 여성복지가족재단으로 신설·통합하는 것으로 조정됐다.

/홍성민기자 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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