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공사비 179억6천만원(국비 39억5천만원, 지방비 140억1천만원)이 투입된 한석봉 체육관은 2011년 12월 착공해 지난해 12월 연면적 7천880㎡ 규모의 지하 3층~지상 2층으로 조성됐다.
이곳에는 25m 길이의 6레인을 갖춘 수영장과 배드민턴, 농구, 배구경기를 할 수 있는 실내코트,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 암벽장, 헬스장 등이 갖춰져 전국규모의 단일종목 개최가 가능하다.
이날 준공식은 김성기 군수, 주민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각계각층에서 노력해온 군민들의 역량을 결집시키고 문화·관광도시 이미지에 스포츠 허브도시로의 브랜드를 더한다는 계획에 따라 K-POP형 축제, 현판제막 및 테이프커팅 등의 준공행사, 신춘음악회 등으로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주민의 생활체육및 여가활동 욕구를 충족시킴은 물론 전국단위 체육대회와 레저의 융합된 스포츠 비즈니스를 강화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하고, 가평군이 체류형 문화·관광·체육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석봉 체육관은 조선중기 가평군수를 지낸 한석봉(서예가) 군수의 업적을 기리고, 그의 올곧은 마음을 되새기고자 한석봉의 이름을 따 명명됐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