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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으로 재탄생한 교과서 소설

안양문화예술재단 21일부터
‘청소년 위한 명작극장’ 마련
김유정 ‘봄봄’ 등 8편 무료 관람

 

안양문화예술재단은 교과서에 나오는 소설을 낭독공연으로 만날 수 있는 ‘청소년을 위한 명작극장’을 오는 21일부터 네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성적과 입시 등으로 고민이 많은 청소년들이 편하게 고전 명작을 접할 수 있도록 기획한 ‘명작극장’은 교과서에 나오는 소설을 엄선해 책을 읽지 않아도 소설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낭독공연으로 진행된다.

오는 21일을 시작으로 8월 20일, 10월 15일, 11월 19일 총 네차례에 걸쳐 청소년들과 만난다.

그 첫번째 무대는 김유정의 ‘봄봄’, 주요섭의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가 꾸민다. ‘봄봄’은 머슴으로 일하는 데릴사위와 장인 간의 희극적인 갈등을 익살스럽고 해학적으로 그린 농촌소설로 교과서를 통해 잘 알고있는 작품이며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는 여섯살 옥희의 눈을 통해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가 나누는 사랑을 섬세하게 묘사한 소설로 낭독공연을 통해 새로운 옥희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8월에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이상한 도서관’, ‘TV피플’, 10월 박완서의 ‘자전거 도둑’, 양귀자의 ‘일용할 양식’, 11월 유하순의 ‘불량한 주스 가게’, 이금이의 ‘검은 거울’이 이어진다.

한편 이번 명작극장을 좀더 풍요롭게 감상하기 위해 명로진 인디라이터 매니저와 함께하는 인문학 특강도 진행된다. 예매는 전화를 통해 가능하며 청소년은 최대 4매, 일반은 최대 2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전석무료.(문의: 031-687-0500, 0518)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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