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가 프로축구 23개 구단 중 유료관중 비율이 두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7일 K리그 클래식(1부리그)과 K리그 챌린지(2부리그) 10라운드를 마치고 올 시즌 각 구단별 평균 유료 관중수를 공개했다.
수원은 10라운드까지 평균 관중이 1만6천94명으로 FC서울(1만8천997명)과 전북 현대(1만6천456명)에 이어 세번째로 많았고 평균 유로관중은 1만4천847명으로 서울(1만6천722명)에 이어 두번째를 기록했다.
수원은 또 평균관중 중 유료관중 비율에서 92.3%로 포항 스틸러스(96.6%)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수원은 지난 시즌 전체 경기당 평균관중 1만3천195명 중 유료관중이 1만2천69명으로 유료관중 비율이 91.5%로 전체 23개 프로구단 중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올 시즌에도 유료관중 비율이 상위권에 머물며 꾸준하게 유료관중을 유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성남FC는 작년 대비 유료 관중수가 가장 많이 늘었다.
지난해 평균 관중 5천664명 중 유료 관중이 3천298명으로 58.2%였던 성남은 올해 10라운드까지 평균 관중 9천290명 중 유료 관중이 6천107명으로 유료 관중수가 경기당 평균 2천808명이 늘어 85.17%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밖에 K리그 클래식 수원FC는 평균관중 6천342명 중 유료관중 2천969명으로 46.8%의 유료관중 비율을 보였고 인천 유나이티드는 평균관중 5천555명 중 유료관중 3천549명으로 63.9%의 유료관중 비율을 보였으며 K리그 챌린지 도내 구단의 유료관중 비율은 안산 무궁화FC가 71.2%, 부천FC가 44.6%, 고양 자이크로FC가 41.9%, FC안양이 36.9%를 기록했다.
한편 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012년 실관중 집계시스템을 도입하고, 구단별 유료관중 발표, 객단가 공유, 각 구단 마케팅직원 대상 세일즈 아카데미 교육과 시즌권 판매 전략 수립 등으로 구단의 관중 유치에 힘을 보태고 있다.
또, 가장 많은 관중을 유치한 구단에 수여하는 ‘풀스타디움상’, 가장 많은 관중 증가수를 보인 구단에 수여하는 ‘플러스스타디움상’, 팬들을 대상으로 가장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 구단에게 수여하는 ‘팬프렌들리 클럽상’ 등을 도입하며 관중 유치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정민수기자 jm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