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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 2년 연속 3관왕…“패럴림픽 金 도전”

역도 남자 70㎏급 지적장애 중등부
마 재 혁 (평택 에바다학교)

 

“전국장애학생체전에서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3관왕에 올라 기쁨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19일 강원도 양구군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제10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역도 남자 70㎏급 지적장애 OPEN 중등부에서 학생부 한국신기록 3개를 수립하며 3관왕에 오른 마재혁(평택 에바다학교)의 소감.

마재혁은 이날 스쿼트에서 166㎏의 신기록(종전 165㎏)으로 1위에 오른 데 이어 데드리프트에서도 190㎏으로 지난해 자신이 세운 기록(171㎏)을 갈아치운 뒤 파워리프트(합계)에서도 356㎏으로 다시 한번 신기록(종전 326㎏)을 세우며 대회 3관왕의 기쁨을 누렸다.

에바다학교 초등 4학년때 이민기 체육교사의 권유로 역도를 접한 마재혁은 제6회와 7회 대회에서 연이어 3관왕에 오르며 이 체급 최강자에 올랐다.

제8회 대회 데드리프트에서 165㎏의 한국신기록을 세웠지만 아쉽게 스쿼트와 파워리프트에서 은메달에 그쳐 3회 연속 3관왕 등극에 실패한 마재혁은 지난해 열린 제9회 대회에서 2개의 신기록과 함께 3관왕에 오른 데 이어 올해 또다시 신기록 3개를 작성하며 3관왕에 올라 체급 1인자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마재혁은 “성인이 되서도 열심히 훈련해 태극마크를 달고 페럴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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