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9 (수)

  • 맑음동두천 6.6℃
  • 맑음강릉 10.8℃
  • 맑음서울 8.0℃
  • 구름조금대전 8.8℃
  • 맑음대구 9.9℃
  • 맑음울산 10.0℃
  • 구름조금광주 8.9℃
  • 맑음부산 11.2℃
  • 구름많음고창 8.1℃
  • 제주 10.0℃
  • 맑음강화 5.8℃
  • 맑음보은 7.4℃
  • 맑음금산 8.1℃
  • 맑음강진군 9.6℃
  • 맑음경주시 9.8℃
  • 맑음거제 8.1℃
기상청 제공

수원FC, 이승현 머리로 얻은 감격의 ‘원정 첫승’

11라운드 포항 스틸러스 경기
전반 45분 선제골… 1- 0 승리
수원 블루윙즈, 울산현대 2-4 패

수원FC가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승격 이후 처음으로 원정경기에서 승리를 챙겼다.

수원FC는 22일 경북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1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원정 경기에서 주장 이승현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수원FC는 지난 4월 3일 광주FC를 상대로 클래식 첫 승을 거둔 이후 8주 만에 원정 첫 승과 함께 시즌 2승째를 올리며 2승5무4패, 승점 11점으로 리그 10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광주 전 승리 이후 최근 3연패에 빠지는 등 리그 7경기에서 3무4패로 부진했던 수원FC는 이날 공격 점유율은 47%로 포항(53%)에 다소 뒤졌지만 슈팅 수가 9-6으로 많고 유효슈팅 수도 4-1로 앞서는 등 적극적인 공격으로 상대를 몰아붙였다.

적극적인 공세에도 득점을 올리지 못하던 수원FC는 전반 종료 직전인 45분 주장 이승현의 머리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포항진영 왼쪽에서 김부관이 오른 발로 올린 크로스를 이승현이 달려들며 헤딩슛한 것이 포항의 왼쪽 골대를 맞고 그대로 골문 안쪽으로 빨려들어간 것.

전반을 1-0으로 마친 수원FC는 후반 10분 포항의 코너킥 상황에서 골을 허용했지만 득점이 이뤄지지 전 공중볼을 다투는 과정에서 포항 김원일의 파울이 선언돼 한숨을 돌렸다.

이후 수원은 가발란과 이재안, 배신영이 포항의 골문을 노렸지만 추가골을 얻지 못했고 이승현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키며 귀중한 승점 3점을 가져갔다.

전날 열린 경북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 상주 상무의 경기에서는 성남이 티아고의 멀티골을 앞세워 3-2로 역전승을 거두며 6승3무2패, 승점 21점으로 한 경기를 덜 치른 FC서울(7승1무2패·승점 22점)를 바짝 추격했다.

또 2골을 넣은 티아고는 시즌 9골로 FC서울의 아드리아노(7골)를 제치고 득점부문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한편 수원 블루윙즈는 울산 현대와 홈 경기에서 2-4로 패했고 인천 유나이티드는 광주FC와 홈 경기에서 0-1로 패해 4무7패로 11경기 연속 승리를 올리지 못했다.

/정민수기자 jms@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