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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위 中企지원 시너지 효과 기대

경기도 중소기업 지원시스템이 제대로 모양을 갖추게 됐다. 다음달 16일 경기중소기업종합센터 9층에 수출입은행이 들어서게 되면 본격적인 중소기업 지원은 물론 완전한 시스템 형성에서 오는 시너지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중기센터는 중소기업 지원의 메카로서의 역할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중기센터, 한국수출입은행, 수출보험공사, KOTRA 경기무역관, 협동조합중앙회, 무역협회, 진흥공단 등 7개 기관의 역할과 중소기업에게 주는 혜택에 대해 중점적으로 살펴본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중기센터(사장 한정길)는 도내 중소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추고 세계 시장에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경영.기술상담과 자금지원업무를 연계해 원스탑(One-stop) 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개방실험실(Open-lap), 무선인터넷연구원 운영 등을 통해 기술개발을 위한 인프라 조성과 운영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 산.학.연 기술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산업.기술 패밀리 지원을 위한 STC(Specialized Technology Collaboration)프로그램을 운영해 우수패밀리는 클러스터로 육성,발전시키고 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현장에 필요한 인력이 지원될 수 있도록 현장기술 교육은 물론 특화교육 위주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중소기업 인력.교육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www.koreaexim.go.kr, 은행장 신동규)은 ‘76년 설립이래 수출입거래 및 해외투자에 대해 장기?저리의 금융을 제공하고 있으며 ’90년대 이후 대기업 여신 편중을 지양하고 중소기업지원을 확대하기 위하여 단기수출금융지원제도를 도입, 시행하고 있다.
특히 수출입은행은 오는 3월 16일 수원지점(중기센터내 9층)을 개설해 경기도내 중소기업들이 저리의 정책금융을 보다 용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그동안 지리적인 불편으로 다양한 수출금융의 이용이 어려웠던 경기 지역 중소기업들에게 직접적인 융자상담 및 자금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수출입은행의 경기지역 수출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이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금년 중에는 2조 4,000억원을 경기부진과 자금경색의 이중고를 겪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에 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특히 첨단기술, 부품소재산업 중심의 경기지역 특화산업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개척, 환리스크 경감 등 경영컨설팅서비스제공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수출보험공사
수출보험공사는 수출업체들이 수출대금을 받지 못해 발생한 손실을 보상받을 수 있게 해주므로 위험성이 있는 외상거래나 신규수입자의 적극적인 발굴을 통한 신시장 개척 및 시장다변화를 도모하도록 도와준다.
담보능력이 부족한 중소수출업체가 수출에 필요한 저리의 수출자금을 은행으로부터 쉽게 대출받을 수 있도록 수출신용보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환변동보험 가입으로 환율변동에 따른 손실을 보상받을 수 있으며 경기도의 수출보험료 지원사업을 통하여 연간 5백만불 이하 수출업체는 1,000만원 이내에서 비용부담 없이 수출보험을 이용할 수 있다.
경기지사는 올해 수출보험 8,500억원, 신용보증 600억원, 환변동보험 1,400억원 등 총 1조 5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KOTRA 경기무역관
해외시장 개척을 희망하는 중소업체는 저렴한 비용으로 KOTRA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국고 또는 지자체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기 때문에 사업참가 비용이 저렴하다. 즉 시장개척단 파견시 상담준비 공동비용은 국고 또는 지자체 예산으로 충당하고 업체들은 항공임 및 체재비만 부담하면 되고, 해외박람회 참가의 경우에도 참가비의 일부 또는 전부를 보조해 준다. 또한 유료 조사대행도 최소한의 실비만 받고 각종 정보를 조사해 주고 있다.
경기도 수출 특화품목으로는 IT와 자동차부품을 들 수 있는데, 올해는 주력품목 수출 확대를 위해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IT 선진 틈새시장 개척을 위해 북미와 유럽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하고 미국, 독일, 싱가포르 등 IT 전문박람회가 활성화된 지역을 중심으로 박람회를 참가한다. 자동차부품의 경우에도 거대시장 개척을 위해 중국지역 박람회를 집중 참가함은 물론 선진시장 진출확대를 위해 프랑크푸르트 자동차박람회를 참가한다.
사업 종료후 A/S는 6개월 동안 진행되는데 사업을 수행한 해당 무역관에 직접 요청하면 즉시 처리해 주는 제도이다.

▲중소기업협동중앙회
중소기업협동중앙회는 열악한 경영환경과 경쟁력이 취약한 중소기업이 생존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같은 업종 등으로 조직화 한 것이다.
특히 경기지회(지회장 최경태)는 우리나라 전체 중소기업(1인이상)의 16.2%, 광공업체 수로는 전체의 29.4%를 차지하고 있는 경기지역 중소기업을 대변하고 있으며 경기지역에 구성되어 있는 업종별 협동조합은 모두 81개에 이르고 있다.
주요 사업은 각종 조사 연구 및 정책건의 활동이다. 중소기업 및 다양한 계층의 전문가 그룹과의 토론, 간담회 등을 거쳐 발굴된 중소기업경영상 애로사항을 정부 및 관련기관에 그 해결책을 강구토록 하고 있다.
중앙회가 실시하는 각종 조사는 중소기업실태조사, 중소기업경영지표, 중소제조업임금실태조사, 중소제조업기술개발실태조사, 중소기업금융이용 및 애로실태조사, 중소기업무역애로조사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의 인력공급 및 양성제도로 외국인산업연수제도, 산업기능요원제도, 중소기업 청년채용 패키지 사업, 중소기업개발원을 통한 교육?연수기회 제공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무역협회
도내 2만여 무역업체를 회원으로 하는 경기지부는 지난 93년 7월 지부를 개설했다. 여성철지부장은 경기도가 지난해 이라크전, 화물연대파업, SARS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13.1%의 높은 수출증가율을 기록한 것은 도내 무역업체의 끊임없는 기술혁신과 경기도를 비롯한 무역관련기관들이 합심하여 도내 무역업체들을 지원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경기지부는 올해에도 무역업체가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지역업체의 자발적인 네트워킹을 유도하여 수출지원의 시스템을 보다 질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국제비즈니스지원센터의 온라인서비스기능을 강화하고 중국, 인도, 베트남 등 업계에서 궁금해하는 유망시장에 대한 무역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강화된 무역상담서비스를 확대하여 경기지부가 무역업체의 “무역부”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인력을 보강하고 사업의 영역을 확대하여 경기지부가 명실공히 경기무역의 견인차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지난 3월에 부임한 여지부장은 새해의 포부를 밝혔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진흥공단(www.sbc.or.kr)은 중소기업의 재도약 없이 우리 경제가 침체의 늪에서 탈출하기는 불가능하다고 보고, 우리 경제의 뿌리이자 동력인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해 올 한해를 중소기업 현장을 찾아다니며 애로사항을 발굴하여 지원하는 “찾아가는 서비스 추진 원년”으로 선포했다.
올 한해 중진공은 내수부진, 인력난, 제조업 공동화, 주5일 근무제 실시 등의 경제여건으로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개별기업이 안고 있는 문제점을 진단하고, 기술, 인력, 자금, 판로, 정보 등 기업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기업실정에 맞게 맞춤식으로 지원하는 체제를 보다 강화한다.
금년 중점추진사업으로 주5일 근무제 실시에 대비하여 중소기업의 설비투자를 촉진하고, 창업인프라를 조성하여 창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총 2조 4천억원에 달하는 정책자금을 적시에 중소기업에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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