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회를 앞두고 컨디션이 좋지 않아 우승을 예상하지 못했는데 2년 연속 2관왕을 차지하게 돼 기뻐요.”
29일 강원도 원주시 연세대 주변에서 열린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트라이애슬론 여자중등부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관왕 등극과 함께 부별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윤예서(경기체중3년)의 소감.
윤예서는 전날 열린 여중부 단체전에서 박가연, 조연희(이상 경기체중)와 팀을 이뤄 29분58초로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이날 열린 개인전에서도 35분01초로 박가연(35분02초)과 조연희(35분09초)를 제치고 정상에 오르며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2관왕에 올랐다.
이번 대회를 위해 매일 4~5시간 씩 근전환 훈련과 스피드 훈련을 해온 윤예서는 대회를 앞두고 몸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지난해부터 라이벌 관계인 이정원(대전 덕명중)과의 경쟁에서 이기겠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해 2관왕에 오를 수 있었다.
육상, 수영, 자전거 등 3개 종목에 고른 기량을 보이고 있는 윤예서는 긍정적인 성격이 장점으로 훈련의 집중도를 조금 더 높이면 성인무대에서도 정상의 기량을 보일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윤태윤 씨(48), 최선희 씨(44) 사이 2남 1녀 중 둘째인 윤예서의 추미는 그림그리기다.
/정민수기자 jm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