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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교향악단 이번 주말에 이천 온다

이천아트홀서 23일 정기연주회
구스타프 말러 ‘교향곡 4번’ 등
상임지휘자 요엘 레비 연주 관심

 

KBS교향악단의 708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23일 오후 7시 이천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예술의 전당과 지방 공연장에서 각각 같은 프로그램과 연주자로 구성된 공연을 준비, 공연을 보러오기 어려운 지역 관객들을 만나고 있는 KBS교향악단은 오는 23일 이천을 찾아 아름다운 선율을 선물한다.

이번 무대에서는 구스타프 말러의 ‘교향곡 4번’과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네 개의 마지막 노래’, 오페라 ‘살로메’중 ‘일곱 베일의 춤’을 차례로 선보인다.

후기 낭만주의 시대의 대표 작곡가 구스타프 말러의 음악은 어려운 곡으로 꼽히며 현대음악의 시초라 볼 수 있는 쇤베르크에게 많은 영감을 주기도 했다.

특히 세기말의 정서를 그리고 있는 그의 교향곡은 후기 낭만주의 시대를 대표하며 1960년 이후 레너드 번스타인에 의해 다시 주목을 받아 활발하게 연주됐다.

이처럼 말러를 대표하는 ‘교향곡 4번’은 이번 공연에서 메인으로 연주돼 그의 음악적 감수성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만든다.

더불어 말러 ‘교향곡 4번’ 연주에 최고라고 평가받는 지휘자 로린 마젤의 부지휘자로 6년 동안 지도를 받은 KBS 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요엘 레비가 이끄는 연주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밖에 소프라노 아가 미콜라이가 협연자로 초청돼 말러 ‘교향곡 4번’의 4악장 ‘천상의 삶’과 슈트라우스의 ‘네 개의 마지막 노래’에서 아름다운 목소리를 대중에게 들려줄 예정이다. R석 5만원, S석 4만원, A석 3만원, B석 2만원.(문의: 031-644-2100)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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