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출신 배우들 열연 눈길
익스트림 넌버벌 퍼포먼스 ‘FLYING’이 오는 24일 오후 2시와 5시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 무대에서 펼쳐진다.
난타, 점프, 비밥을 이끌며 한국 넌버벌 창작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최철기가 총감독을 맡은 ‘FLYING’은 퍼포먼스와 스포츠가 결합된 ‘퍼포츠’를 표방, 눈을 뗄 수 없는 볼거리와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공연이다.
2011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주제공연이었던 ‘FLYING’은 역사 속 화랑과 도깨비가 시간의 문을 통해 21세기 경주의 한 고등학교로 넘어오면서 생기는 좌충우돌 판타지를 그린다.
비보이를 비롯해 리듬체조·기계체조·태권도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배우들이 선보이는 정통 체조 장면과 신라무예가 곁들여진 절도 있는 퓨전무술 장면은 공연예술로도 손색없는 스포츠의 다양한 아름다움을 여과없이 보여준다.
특히 이번 공연은 7~8월에 추진 예정인 중국 심양, 청도, 상해 등 중국현지 투어공연에 앞서 진행되는 것으로 국내 최정상급 수준의 아트 퍼포먼스와 환상적인 공중 퍼포먼스(Aerial Performance)를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1층 2만원, 2층 1만원, 가족석(3인 가족예매) 1만5천원. (문의: 031-230-3263)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