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하고 열린 평생교육 경기도를 비전으로 평생학습의 선도적 추진과 안정적 교육기반 마련, 교육연정 실현 및 대학 경쟁력 강화, 행복과 미래가 있는 도서관을 만들겠습니다.”
정상균 경기도 교육협력국장은 27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앞으로 추진할 정책목표를 이같이 밝혔다.
특히 G-MOOC사업과 따복기숙사, 경기도 대표 도서관을 대표 사업으로 꼽았다.
G-MOOC(Massive Open Online Course)은 대중 온라인 공개강좌로 올해는 참여 콘텐츠개발, 인재개발원·여성능력개발센터·경기평생교육진흥원 등 3개 기관 통합플랫폼 구축, 기존 콘텐츠 변환 및 신규 개발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내년에는 플랫폼 고도화 및 콘텐츠 확대, 2018년에는 G-MOOC 체제 전환 완료, 글로벌 기관 연계 콘텐츠 개발을 목표로 한다.
올해부터 2018년까지 총 128억5천만원이 소요될 예정이며 올해는 40억원이 투입된다.
정 국장은 “4개팀 20명으로 구성된 G-MOOC 추진단을 꾸릴 예정”이라며 “특히 도민들이 G-MOOC 서비스의 특성을 쉽게 파악하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GSEEK(지식)이란 고유 브랜드명도 개발했다”라고 말했다.
지식과 경기, Global, Great 등의 ‘G’와 기회를 찾다, 지식을 추구하다 란 의미의 ‘SEEK’을 합친 ‘GSEEK(지식)’이란 고유 브랜드는 G-MOOC 서비스가 오픈되면 사용할 예정이다.
G-MOOC은 오는 10월 17일 시스템 시범운영을 거쳐 같은달 31일 정식 오픈된다. 대학생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해 옛 서울대 농생대 상록사를 리모델링한 경기도 따복기숙사는 280여명의 학생이 이용하게 되며 내년 2월 입주 학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정 국장은 “월 이용료 20만원 이하로 계획 중으로 기숙사에 입사하면 졸업 때까지 이용할 수 있다”라면서 “학생들의 소통을 위한 공용공간이 5곳 마련되고 식당동에서는 지역 주민과 공유할 수 있는 카페와 공유 주방 등을 배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오는 2020년 12월까지 광교 경기융합타운내 5천813㎡규모의 경기도 대표도서관을 건립한다고 정 국장은 말했다. 경기도 대표 도서관은 도내 228개 공공도서관을 총괄하며 도서관간 상호 연계·협력을 강화하고 정책개발 및 사서직원 직무능력 향상 등 거점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토지비 약 141억원과 사업비 650억원(도 350억원·경기도시공사 개발이익금 300억원) 등 총 791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정 국장은 “대표도서관의 경우 도와 수원시간 협의를 통해 진행되고 있고 광교지구 마스터플랜에 반영된 사안이다”라면서 “G-MOOC과 따복기숙사, 도 대표 도서관은 교육협력국 정책목표를 실현하기위한 대표적 사업으로 향후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계속 노력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이슬하기자 rach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