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성남, 용인의 밴드동호회 12개팀이 참여하는 ‘우리는 밴드다!’ 공연이 오는 27일 오후 6시 군포 초막골생태공원에서 열린다.
2016 ‘문화가 있는 날’ 생활문화동호회 활성화 지원사업 ‘군포·성남·용인 생활문화 삼국열전’(이하 삼국열전)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우리는 밴드다!’는 성남, 용인, 군포 등 3개 지역의 특화된 생활문화동호회 네트워크(군포생동감, 성남사랑방문화클럽, 용인통기타네트워크)를 중심으로 밴드, 국악, 통기타라는 주제 하에 각 지역을 순회하며 공연, 동호회간의 교류를 활성화시키고자 한다.
앞서 지난달 30일에는 용인동백호수공원에서 3개 지역의 통기타동호회 교류공연 ‘여섯줄의 하모니’가 열려 13개팀의 통기타동호회가 참여해 1천여명의 용인시민과 함께 성황리에 진행됐다.
27일에 진행될 ‘우리는 밴드다!’는 군포지역의 딕시밴드, 노래마당사람들 등 8개 밴드동호회와 성남·용인의 푸노스(Punos) 등 4개 동호회가 출연해 신나는 밴드음악을 들으며 늦여름의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자리를 만든다.
이어서 다음달 24일 성남율동공원에서 3개 지역 18개팀 국악동호회들이 참여하는 ‘우리가락 한마당’이 진행될 예정이다.
군포문화재단 관계자는 “권역별 생활문화동호회 교류 프로젝트인 삼국열전을 통해 각 지역 생활문화의 저변확대가 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군포시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는 초막골 생태공원에서 우리 이웃들의 수준높은 공연을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