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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빈센트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내일부터 운영

말기환자 돌봄·진료 체계화
완화의학 전용 진료도 개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다음달 1일부터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를 운영한다.

이번에 개설된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는 기존에 운영 중이었던 호스피스완화의료병동을 보다 체계화 된 시스템으로 발전시킨 것으로, 한층 발전된 형태의 돌봄과 진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장은 가정의학과 김세홍 교수가 맡았으며, 앞으로 외래 및 입원환자 진료와 가족상담 등 센터의 전반적인 업무를 주관하게 된다.

호스피스 완화의료 대상자는 말기 환자로서 의사소통이 가능한 환자, 수술, 항암요법, 방사선요법을 시행했으나, 더 이상의 의학적 치료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환자, 통증 및 증상완화를 필요로 하는 환자, 주치의가 호스피스 진료를 추천한 환자다.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진료 및 입원을 원하는 경우, 외래(가정의학과) 또는 콜센터(1577-8588)를 통해 진료 예약을 한 후, 치료받은 병원의 담당 주치의 소견서 또는 진료의뢰서, 최근 검사 영상자료(CT, MRI), 처방전 등을 구비하고 방문하면 된다.

기존에 성빈센트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라면, 해당 진료과에서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로의 협진을 통해서도 진료가 가능하다.

한편 기존의 종양내과 외래 진료를 거쳐 병동으로 입원 여부 및 면담이 의뢰되는 진료시스템을 일원화한 ‘호스피스 완화의학 전용 진료’도 개설됐다.

김세홍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장은 “성빈센트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는 고통 받는 말기 질환 환자들에게 적극적인 증상치료와 심리적 지지를 제공함으로써 남아있는 생존 기간을 의미있고 안락하도록 돕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이번 센터 개설을 통해 환자와 가족의 안위를 도모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데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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