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관내 중학생들이 자유학기제 기간동안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강연 프로그램인 ‘길 위의 인문학’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음달 1일부터 오는 11월 2일까지 만안구 석수2동에 위치한 석수도서관이 운영하며 석수도서관은 ‘2016년 길 위의 인문학’ 도서관에 선정돼 지원받은 920만원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길 위의 인문학’은 매주 목·금요일 진행되며 ‘청소년, 글에서 배우고 세계를 꿈꾸다’를 주제로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인문학 강연 및 탐방프로그램이 주를 이루고 있다.
우선 안양여중에서는 박순천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가 강사로 나서 ▲여행과 인문학 ▲재미난 항공사 스토리 ▲인생의 지도그리기 등에 대해 강연 및 중남미 문화 탐방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동화작가인 정란희 작가는 평촌중을 찾아 ▲작가로서의 나의 꿈과 끼를 찾아보자 ▲세계문학속에서의 한국문화의 현주소 ▲작가가 되어보자 등의 강연을 진행하며 윤동주 문학을 탐방하는 일정도 진행한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