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경제우호교류협력을 맺은 중국 랴오닝성 단둥시 판솽 부시장 일행이 지난 29일 광명시를 방문, 양 도시간의 교류방안에 대해 협의했다고 31일 밝혔다.
단둥시 대표단은 이날 양기대 시장과 면담 후 KTX광명역을 비롯해 주요산업시설인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과 광명지식산업센터를 방문했으며 이케아, 코스트코 등 유통산업 중심지역과 광명동굴,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도 방문했다.
양 시장은 “단둥시와의 경제교류는KTX광명역이 대륙과 해양을 연결하는 관문이 되기 위해 시의 역할을 더욱 더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시와 단둥시는 지난 3월 24일 단둥시 현지에서 유라시아대륙철도 시대 준비를 위한 철도사업과 첨단·특급물류산업 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협력하기로 하는 경제우호교류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앞서 지난 7월 31일에는 유라시아대륙철도 출발역 선정을 위해 의기투합한 중국 지린성 훈춘시 장지펑 시장 일행이 시를 찾아 양 도시간 교류협력 사업 추진을 논의하기도 했다.
시는 또 유라시아대륙철도 출발역의 KTX광명역 선정을 위한 동력을 얻기 위해 이번달 중으로 러시아 하산과도 우호협력을 맺는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