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은 2016 소장품주제기획전 두번째 시간으로 ‘Locomotion’展을 오는 10월 16일까지 성남아트센터 큐브플라자 3층 상설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은 소장품과 외부작가의 작품을 엮은 새로운 ‘소장품주제기획전’을 기획, 지난 3월 첫번째 전시에 이어 ‘Locomotion’ 전시를 통해 심리적, 의식적, 시간적, 공간적 흐름의 변화를 자신만의 기법으로 화폭에 담아낸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한다.
먼저 류신정 작가는 작품 ‘꿈꾸는 도시’를 통해 급변하는 현대사회 속에서 회화적 언어로 현실을 주지시키고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게 하며, ‘보리작가’로 유명한 박영대는 ‘律(율)-生命(생명)’ 시리즈에서 추상으로 표현한 보리를 생명의 알로 파생시켜 생명의 근원적인 율동을 통한 삶의 희망과 의미를 이야기한다.
어린 시절 블록을 쌓으며 경험한 미지의 세계에 대한 상상에서 시작한 최양희 작가의 ‘새’는 블록으로 만들어낸 파라다이스를 통해 새로운 삶을 꿈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화를 기반으로 회화와 사진, 설치 등 다양한 매체를 넘나들며 작업하는 권기범 작가는 ‘AMBIGUITY’ 시리즈를 통해 예상할 수 없는 인간의 삶 속에서 진정한 가치를 찾아가는 일련의 과정을 상징하는 작업들을 선보인다.
이 밖에도 제1회 성남문화재단 신진작가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작가인 유한주의 ‘기억의 재구성-세계’ 작품도 전시된다. 월요일 휴관.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