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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묘길 야생버섯 함부로 먹으면 ‘독’

국립수목원, ‘독버섯’ 앱 배포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추석 성묘와 나들이 등 가을 산행시 ‘가을철 독버섯 중독’ 주의를 당부했다.

11일 국립수목원에 따르면 최근 폭염 이후 낮아진 기온 때문에 야생버섯의 발생이 급증한 상태다.

하지만 몇몇 비전문가들이 온라인 상이나 일반 도감에서 얻은 지식을 믿고 야생버섯을 채취하면서 독버섯까지 섭취하는 경우가 있어 매년 가을마다 버섯 중독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야생버섯은 식용 가능한 것인지 아닌지 구별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시중에서 판매되는 것만 구입해서 먹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더욱이 ▲색깔이 화려하고 원색이거나 ▲버섯 대에 띠가 없고 ▲곤충이나 벌레가 먹지 않으면 독버섯이라는 말은 일반적 상식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과 달라 혼동을 주고 있다.

버섯은 종마다 각기 다른 모양의 특징과 독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국립수목원 버섯분류연구실은 식용버섯과 독버섯의 구분 방법을 알려주는 ‘독버섯 바로알기’ 앱을 제작·배포하고 있다.

국립수목원 관계자는 “앱에는 독버섯 80종의 특징과 사진, 이름이나 증세 등이 담겨있다”며 “형태적인 특징(색깔, 주름 등)을 선택해 버섯을 쉽게 비교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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