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노후경유차에 매연저감장치 부착 및 조기폐차를 지원하는 ‘운행경유자동차 저공해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총 사업비 12억7천500만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의 대상 차량은 2006년 이전 등록된 경유차로 특정경유자동차 배출가스 정밀검사 결과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차량이다.

이들 차량은 배출가스 저감장치(DPF, pDPF)를 부착하거나 저공해 엔진(LPG)으로 개조해야 한다.

소요 비용의 90%는 시가 보조한다.

보조금을 지원받은 차량 소유주는 부착된 장치 무단제거, 임의변경 불가, 2년의 의무운행기간 준수, 저감장치의 성능유지를 위한 주기적 차량정비 및 장치 정비 등의 의무사항을 지켜야 한다.

또 노후된 경유차를 조기에 폐차하고자 하는 경우 보험개발원에서 산정한 차량기준가액의 85~100%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은 2005년 12월 31일 이전 제작된 차량으로 대기관리권역에서 2년 이상 연속 등록돼 있어야 하며, 최종소유자의 소유기간이 보조금 신청일 기준 6개월 이상이며 배출가스 정밀검사 결과, 배출허용기준 이내로 정상가동 되는 차량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자동차환경협회(기술상담팀☎1544-0907, 조기폐차상담팀☎1577-7121) 및 시 환경보호과 대기관리팀(☎031-760-2858)으로 문의하면 된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