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6일 교사 채용과정에서 비리 의혹이 있는 안성시의 한 중학교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5일 사립학교인 A중학교에 수사관을 보내 교사 채용관련 자료 등을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해당 학교 관계자가 교사 채용과정에서 특정인으로부터 금품을 받는 대가로 채용되도록 압력을 행사한 사실이 있는지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앞서 경기도교육청은 사립학교 감사 과정에서 A중학교 교사 채용과정에 특이점이 발견됐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는 “수사가 진행 중인 사항이라 사건 내용에 대해 언급할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추후 압수한 자료를 분석한 뒤 관련자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