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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꽃이 피었을까?… 내일 ‘마을축제’ 개막

주민이 기획·진행하는 ‘공동체 중심’
22일까지 9일간 시 곳곳에서 열려
市 “도시형 마을축제 新 모델 기대”

축제의 달 10월을 맞아 수원시 곳곳에서 지역 주민들의 창의력을 기반으로 한 ‘마을축제’가 열린다.

수원시는 오는 14일부터 22일까지 9일간 시 전역에서 ‘마을꽃이 피다! 제5회 수원마을축제’가 개최된다고 12일 밝혔다.

수원마을축제는 관주도식 축제에서 벗어나 주민스스로 기획하고 진행하는 축제로 수원시가 가진 다양한 자원들과 함께 각 마을의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과 화합 한마당이 있는 도시형 마을축제다.

또 수원만의 창조성과 독특함이 가미된 수원형 마을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공동체 중심의 축제다.

이번 수원마을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은 ▲전국 마을활동가와 함께하는 열린 광장 ▲마을공동체가 중심이 된 18개 마을별 축제 ▲3가지 주제별(주민·좋은 마을 만들기·수원화성 방문의 해 기념 성곽사람들) 컨퍼런스 ▲마을 만들기 우수사례지 탐방 등이다.

전국 마을활동가와 함께하는 열린 광장은 14~15일, 이틀간 선경도서관과 팔달구 행궁동 일원에서 운영된다. 전국마을활동가 100여명이 모여 마을 만들기 전국 단위 사례별 주제 발표와 토론 등을 통해 마을 활동을 하면서 겪은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고 마을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다.

18개 마을별 축제는 권선1동의 ‘어질고 착한 마을 사랑나눔 축제’를 시작으로 화서2동 ‘꽃뫼 청소년 음악축제-나의 꿈을 노래하다’로 마무리한다.

축제 기간에는 솟대예식, 전통혼례식, 국화축제, 커피 축제 등 마을의 이색 볼거리와 알뜰벼룩시장, 오픈 라디오 방송, 어울림 한마당, 길거리 문화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 및 주민 참여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3가지 주제별 컨퍼런스는 마을 안내 해설사, 마을신문 관계자, 마을르네상스 조력자, 좋은 마을만들기 위원 등이 참여해 수원시의 마을계획단 운영 사례를 평가하고 향후 마을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을 갖는다.

이와함께 21일과 22일 수원화성박물관과 수원예절교육관 등에서는 ‘성곽마을 사람들의 이야기 한마당’이 열려 문화재보호법으로 영향을 받고 있는 마을 주민들을 행궁동으로 초대한다. 문화재보호구역 내 거주민이 겪는 각종 제약과 불편함을 공유하고, 세계문화유산을 이해하며 마을의 지속 가능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그 외에 전주 한옥마을, 통영 벽화마을, 성남 논골마을, 원주협동사회경제 네트워크 등 마을만들기 우수사례지 탐방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수원시만이 가진 다양한 자원이 이번 축제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이번 축제가 도시형 마을축제의 새로운 모델로 개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상훈기자 l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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