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이날 인천항에는 세계은행 고위 관계자, 우간다 물류분야 공무원을 비롯한 민관합동대표단이 방문했다.
또 오는 27일에는 서아프리카 개발은행 사무총장 일행도 인천항을 찾을 예정이다.
이날 인천항을 방문한 세계은행 관계자는 우간다 물류 관계자와 함께 인천항의 발전과정과 현황에 대한 설명을 청취한 데 이어 인천신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로 이동, 컨테이너 부두시설과 하역 장비, IT 활용 물류시스템 운영 현장을 살펴보며 자동화된 터미널 운영에도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인천항을 우선 방문한 WB-우간다팀은 인천신항을 비롯해 컨테이너 물류기지인 의왕 ICD(Inland Container Depot) 등을 방문하는 등 일주일간 한국의 물류·교통 정책에 대해 학습하게 된다.
이와 함께 오는 27일 인천항을 방문할 서아프리카 개발은행 사무총장 일행은 개발도상국의 해양과학기술 역량강화로 주민의 빈곤 감소를 꾀하기 위해 인천항의 성장스토리와 노하우를 벤치마킹 할 예정이다.
공사 홍경원 운영본부장은 “인천항의 기술과 운영 노하우가 개발도상국의 물류 정책 발전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인천항의 성과를 공유하며 향후 사업 추진에 대한 조언과 지속적인 정보교환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