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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中企 “이달 경기 최악 얼어붙을 듯”

중기중, 181개 업체 설문조사
업황전망 건강도지수 83.7
청탁금지법 영항 올들어 최저

청탁금지법 여파가 지역 중소기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초겨울 인천기업 체감경기를 얼어붙게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일 인천소재 중소기업 181개 업체를 대상으로 ‘11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인천 중소기업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는 83.7으로 전월대비 3.6p하락했으며 전국 86.1 대비 2.4p 낮았다.

건강도지수가 100 이상이면 다음 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11월 경기는 올해 들어 가장 크게 떨어져 어느 때보다 어려울 전망이다.

제조업은 전월대비 2.8p 하락한 85.0로 조사됐으며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4.1p 하락한 82.7로 조사됐다.

이는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소비위축과 수출부진 지속, 국내 성장률 전망 하향 조정 등이 경기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중앙회는 보고 있다.

경기변동 항목별 전망 SBHI를 보면 생산만 86.8에서 91.3으로 상승했을 뿐 이를 제외한 내수판매(-2.2p), 수출(-13.7p), 경상이익(-4.7p), 자금사정(3.9p), 원자재조달사정(-4.0p) 등 대부분의 항목이 하락했다.

또 생산설비는 0.4p 소폭 상승했으나 제품재고(-3p)와 고용수준(-0.1p)은 나빠졌다.

인천지역 중소기업들은 내수부진(79.0%)을 최대 경영 애로사항으로 꼽았으며 업체 간 과다경쟁(29.8%), 인건비 상승(21.5%), 제품단가하락(16.0%)가 뒤를 이었다.

/김현진기자 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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