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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에서도 ‘미추홀참물’ 맛보세요

인천∼초지대교간 잔여구간
송수관로 매설 마무리로 통수

앞으로 강화군 대부분의 지역에서 인천지역 수돗물인 ‘미추홀참물’의 공급이 전면 시행된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최근 인천~초지대교간 잔여구간의 송수관로 매설이 마무리돼 4일부터 통수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통수로 인천 공촌정수장의 강화지역 정수공급 최대 가능량을 하루 1만t에서 하루 3만900t까지 확대해 강화지역 전역에 미추홀참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또 김포시 정수공급량을 생산단가가 저렴한 공촌정수장의 정수로 대체, 강화지역 전체에 수돗물 공급이 가능해져 연간 약 6억 원의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전망하고 있다.

연륙교 건설이 진행되고 있는 삼산면과 일부 소규모 섬 지역을 제외하고 배수관 설치가 가능한 강화도 전 지역에 원활하게 상수도를 공급할 수 있어 강화지역 급수부족 문제도 근본적으로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달 중으로 내가배수지, 오는 2017년에는 길상배수지가 건설되면 기존 송수관로(강화대교 방향)와 신규 송수관로(초지대교 방향)의 병행사용이 가능해져 비상시 무단수 급수체계가 구축된다.

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그간 타 지역의 상수도 공급에 부분적으로 의존하고 있었던 강화지역이 인천의 수돗물인 미추홀 참물을 전량 공급받게 돼 지역지민의 수돗물 수급 자주권이 확립되는 계기가 돼 그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그동안 부족한 상수도 공급량 7천730t/일을 김포시와 용수공급 협약을 체결, 연간 약 25억 원의 비용을 지급하며 김포시 고촌정수장에서 상수도를 공급받아 왔다.

/김현진기자 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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