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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도 경기도민도… 인천 섬 여객선 운임 반값

市, 서해5도 운임 지원 확대
내년 타 시·도 관광객 50%
인천시민 50%서 60%로 늘려

인천시가 인천 섬 가치재창조의 일환으로 추진하던 서해5도 운임 지원을 확대한다.

시는 인천시민의 서해5도 운임 지원 비율을 기존 50%에서 60%로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또 타 시·도 관광객에게 뱃삯을 일시적으로 지원했던 서해 5도 관광객 뱃삯 지원도 1년 내내 시행한다.

이를 위해 시는 ‘도서지역 여객선 운임 등 지원 조례’의 시행규칙을 개정, 내년부터 여객선 운임 할인폭을 늘리기로 했다.

또 인천시민 뱃삯 지원 예산을 올해 30억7천만 원에서 내년 37억2천만 원으로 약 6억5천만 원을 늘릴 예정이며 서해5도 관광객 운임 지원 예산도 기존 군비 7억 원을 포함한 14억 원을 20억 원(군비 10억 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시는 인천 섬의 가치를 재창조하는 관광 활성화 프로젝트를 역점에 두고 지난 2008년부터 인천에 주소를 둔 시민에게 뱃삯을 50% 지원해왔으며 타 시·도 관광객에게도 예산 한도 내에 뱃삯의 50%를 할인해 줬다.

그러나 관광객의 증가로 예산이 조기에 소진돼 사업의 지속성이 없다는 지적을 받아왔으며 지난해 시가 인천의 가치재창조를 위해 섬 관광 활성화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도 선 관광객 유인책인 백삯 할인 예산을 대폭 삭감하려다가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시가 관광 활성화와 섬내 주민소득 증대를 위해 예산을 대폭 늘리기로 한 것.

시 관계자는 “뱃삯 할인을 통해 관광객이 많이 오면 도서 지역이 활성화하고 지역내 균형발전도 이룰 수 있다고 판단해 내년부터 관련 예산을 대폭 늘렸다”고 설명했다.

옹진군 관계자는 “시에서 예산을 확대해 서해5도를 비롯한 옹진 섬을 찾는 관광객이 내년부터 크게 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진기자 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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