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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업체 검은 커넥션 이젠 끊어버리자

학교-업체 유착 등 문제 지적
전자조달 시스템으로 개선 노력
학부모·시민단체 토론회 참석
급식 투명 협약 제고 등 논의

 

道교육청 ‘학교급식 투명성 향상 토론회’ 열어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3일 학교관계자와 학부모, 시민단체, 식재료공급업체 등 급식 이해관계자 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학교급식 투명성 향상 토론회’를 개최했다.

도교육청은 또 오는 12월 ‘경기교육 학교급식 분야 투명사회 협약(이하 투명사회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 협약은 학교급식에 관계하는 분야별 주최들이 모여 투명성 확보를 위한 공동의 합의문을 담기 위해 지난 5월부터 TF팀 및 투명사회 협약 추진 운영위원회를 운영해 왔다.

지난해 학교급식 분야에 대한 도교육청 주관 특정감사 및 지난 4월부터 정부합동 점검단 종합 점검결과, 급식계약과 학교, 업체 간 유착 등의 문제가 제기됐다.

이에 도교육청은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eaT) 전면사용 의무화 등의 제도를 개선하고, 전체학교 영양(교)사 및 계약담당자를 대상으로 감사사례를 공유,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지난달부터 학교급식 관계자들인 학부모, 학생, 공급업체, 학교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현장의견 수렴을 위한 분야별 간담회를 개최했다.

도교육청은 간담회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들을 향후 학교급식 업무추진 시 종합적으로 검토해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토론회는 외부 전문 사회자(민주시민교육프로젝트 ‘곁’ 소속 권복희 연구위원)의 진행으로, 학교급식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개인별 역할, 분야별 역할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실시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투명사회 협약은 감사나 제도에는 한계가 있어 당사자들의 수평적이고 자발적인 참여로 지속가능한 반부패, 투명성 확보방안”이라며 “이번 토론회는 학교급식의 여러 문제점들에 대해 공동의 토론을 거쳐 학교급식 투명성 확보를 위한 공동 해결의 방안 마련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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