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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섬 여행기념품 대학생들이 직접 개발

인천재능대 호텔관광과
현지답사 상품 디자인 반영
백령도 등 상징 4종 만들어
머그잔·손거울 등으로 제작

인천재능대학교 호텔관광과 재학생들의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 시제품이 인천 섬을 대표하는 기념품으로 활용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24일 인천재능대에 따르면 호텔관광과 2학년 재학생들은 인천지역 업체인 고려고속훼리, 섬투어㈜와 함께 백령도, 연평도, 덕적도, 인천대교 등을 대표하는 4종의 기념품을 개발했다.

캡스톤 디자인은 전공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기획, 수행, 분석 등의 과정을 통해 작품 제작까지 학생들이 직접 참여·개발하는 과정으로, 사회에서 요구하는 문제해결 능력, 협업, 실무 능력 등을 갖출 수 있는 프로젝트 교과목이다.

이에 따라 백령도는 멸종위기 동물인 점박이 물범을 해병대 군인으로 의인화했으며, 연평도는 연평도 꽃게를, 덕적도는 어부들의 희망으로 빛을 밝히는 등대를 활용해 디자인했다.

또 인천의 랜드마크인 인천대교를 새롭게 디자인, 인천 섬 여행을 대표하고 관광객들에게 인천을 알릴 수 있는 관광상품을 개발했다.

학생들은 기념품 개발을 위해 산업체 관계자들의 자문을 얻고 실제 현지답사를 다니는 등 직접 발로 뛰는 부단한 노력을 통해 상품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상품은 머그잔, 에코백, 손거울 등으로 제작되며 고려고속훼리와 섬투어㈜에서 판매기념품과 판촉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인천재능대 호텔관광과 최소영(2학년·여)씨는 “캡스톤디자인을 통해 제안한 아이디어가 채택되고 상품화된 것에 매우 기쁘고 보람되게 생각한다”며 “졸업 후 여행업체에서 상품을 개발하는 MD(Merchandiser)가 되려는 꿈을 더욱 확고히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재능대는 NCS 기반 교육과정을 운영하면서 모든 학과에 캡스톤디자인 교과목을 적용시키고 있다.

/김현진기자 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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