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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새빛도시 예정대로 추진”

집중공정으로 공사기간 단축
3단계로 나눠 2023년 준공
스마트도시 무산 비판 확산 의식
市長 이어 부시장도 나서 진화

 

市, 중단 사업 활성화 대책 발표

검단스마트시티 개발 협상으로 약 1년 8개월간 중단됐던 검단새빛도시 개발사업이 당초 계획한 2023년 완공을 위해 본격 재추진 된다.

전성수 행정부시장은 28일 집중 공정으로 공기를 단축해 사업을 정상 궤도에 돌려놓겠다는 내용을 담은 검단새빛도시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지난 17일 유정복 시장의 발표에 이어 전 부시장까지 나서 개발계획을 약속한 것은 검단스마트시티 무산에 대한 서구주민들의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을 의식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검단새빛도시 개발사업은 서구 원당·당하·마전·불로동 일원 11.2㎢ 규모에 18만3천670명(7만4천736가구)을 수용하는 도시를 개발하는 것으로, 시는 당초 일정대로 오는 2023년에 준공할 계획이다.

1단계 386만7천㎡은 오는 2020년에, 2단계 419만8천㎡은 2022년, 3단계 310만7천㎡은 2023년에 준공키로 했다.

우선 현재 공사 중인 1단계 188만4천㎡은 내년 공정률을 38%까지 끌어올리고 나머지 198만3천㎡은 올 해 안에 공사를 발주해 정상 추진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1단계 추진 구역은 수경공간을 활용한 리버사이드 콘셉트를 기본으로 교육·문화 특화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테크노벨리가 포함된 이점을 살려 물류단지를 조성하는 한편 4차 산업을 수용해 송도·영종·청라와 중복되는 사업을 피하고 독자적인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2단계 419만8천㎡과 3단계 310만7천㎡은 인프라 구축과 택지 수급 상황 등을 연계해 추진키로 했으며 단지 내에 영화·웨딩·공연 등 이용할 수 있는 대형 멀티미디어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3단계는 풍력, 열, 광 등을 활용해 제로 탄소 마을을 조성, 녹색도시를 실현할 계획이다.

시는 5천550억 원을 투입, 인천1호선을 검단까지 연장하고 6천억 원을 들여 검단과 서울·김포·강화 방향을 연결하는 광역도로 7개 노선을 건설하는 등 교통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검단새빛도시의 총 사업비 10조8천218억 원은 인천도시공사와 LH가 각각 50%씩 부담한다.

시 관계자는 “중앙부처·도시공사·LH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활성화 계획을 차질없이 이행해 검단지역을 서북부 중심 거점 도시로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현진기자 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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