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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공사, 기존 주택 전세임대 확대 공급

국토부와 위수탁계약 체결
내년 600세대로 대폭 늘려
주택도시기금 수탁방식 변경
임대공급 따른 부채율 3%감축

인천도시공사가 기존 주택 전세임대 사업을 확대해 임대주택 공급에 따른 부채비율 상승 부담을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6일 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 2일 국토교통부와 ‘기존주택 전세임대 사업 주택도시기금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

공사는 이번 계약 체결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국토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 기존 기금 차입방식에서 기금 수탁방식으로 변경하고 관련 기금 수탁관리 프로그램 구축과 지침제정을 완비하는 준비과정을 거쳤다.

공사는 이번 계약의 체결로 2012년부터 작년까지 차입한 주택도시기금 850억원에 대한 부채비율 3%가량 감축, 재무건전성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또 계약 체결로 지속적인 전세 임대사업의 추진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공사는 내년도 공급물량을 올해보다 100세대 확대한 600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며 지원한도도 올해보다 500만 원 늘어난 8천500만 원을 지원한다.

또 본인부담분은 임대보증금 425만 원 및 전세지원금에 대한 1~2% 저리의 월 임대료로 서민 부담을 최소화했다.

공사 관계자는 “내년도 기존주택 전세임대 공급과 관련된 세부일정은 아직 확정전이나 내년 2~3월 중 공사 또는 군·구 홈페이지 내 입주자 모집공고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기존주택 전세임대사업은 현재의 생활권 범위 내에서 안정적으로 거주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공사는 기초생활 수급자 및 보호대상 한부모가족 등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최장 20년까지 거주가능한 전세임대주택을 공급하고 있다.

/김현진기자 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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