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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청렴도 1단계 추락 17개 市道 중 ‘14위’

권익위, 2016년도 공공기관 평가
2014∼2015년 부패사건 7건
점수 반영돼 청렴도 하락 영향
연수구 2등급… 市內 청렴 1위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하위권에 머물던 인천시의 청렴도가 올해 1단계 더 추락, 청렴도 관련 대책에 빨간불이 켜졌다.

7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16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 따르면 시의 종합청렴도는 작년에 비해 0.21점 감소한 6.94점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4위에 그쳤다.

또 외부청렴도와 내부청렴도는 각각 7.23점과 7.89점으로 두 항목 모두 0.06점에서 0.23점까지 하락했다.

이 같은 현상은 지난 해 3등급이었던 청렴도 등급도 4등급으로 떨어트리는 결과를 낳았다.

시는 청렴도 조사에서 외부청렴도의 부패지수·부패위험지수, 내부청렴도의 청렴문화지수, 전체 고객평가에서는 지난 해에 비해 좋은 평가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난 2014년~2015년에 처분 확정된 부패사건 7건이 부패사건 발생현황 점수에 반영돼 타 시·도가 평균 0.09점의 감점을 당한 데 반해 무려 0.4점이 감점됐으며 이에 따라 종합청렴도가 크게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10개 구·군별로는 연수구가 8.15점으로 2등급을 받아 가장 청렴한 구로 나타났으며 3등급인 부평구(8.13)와 계양구(8.02)과, 4등급인 중구(7.82)와 남동구 (7.75), 서구·강화군(7.69), 옹진군(7.68), 동구(7.62), 남구(7.55) 순으로 각각 집계됐다.

시 관계자는 “시의 부패를 척결하고 청렴한 조직을 정착시키기 위해 시민감사관제도와 자율적 내부통제 운영 등을 시행하고 있다”며 “부패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부패 근절과 청렴도 향상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공기관의 청렴도는 측정 대상기관의 부패경험과 부패인식에 대해 업무 경험이 있는 국민, 소속 직원, 전문가 등이 응답한 설문조사 결과와 부패사건 발생현황 점수를 종합해 도출한 것이다. /김현진기자 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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