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8 (목)

  • 흐림동두천 ℃
  • 흐림강릉 24.5℃
  • 서울 23.9℃
  • 흐림대전 27.2℃
  • 흐림대구 27.4℃
  • 흐림울산 26.0℃
  • 흐림광주 26.5℃
  • 박무부산 24.9℃
  • 흐림고창 27.8℃
  • 구름많음제주 28.0℃
  • 흐림강화 23.2℃
  • 흐림보은 26.1℃
  • 흐림금산 27.7℃
  • 흐림강진군 26.1℃
  • 흐림경주시 26.3℃
  • 흐림거제 25.7℃
기상청 제공

인천내항 1·8부두 재개발 공공사업 전환

시, 해수부·LH 등과 업무협약
2021년까지 401억 투입
해양문화관광지구 조성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었던 인천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사업이 민간개발 방식에서 공공개발 방식으로 전환해 재추진된다.

13일 인천시와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시는 오는 14일 해수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항만공사와 ‘인천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사업 시행을 위한 기본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인천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사업은 오는 2021년까지 401억 원을 들여 28만6천395㎡에 해양문화관광지구와 공공시설로 만드는 사업이다.

해수부는 지난 2012년 4월 이 사업을 항만재개발 기본계획에 반영하고 이듬해 5월 단계적으로 시민에게 개방하는 ‘인천내항 항만재개발 추진 로드맵’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후 지난 2015년 3월과 2016년 5월 두차례에 걸쳐 민간투자자 유치를 위한 사업 시행자를 공모했지만 민간업체가 부지를 분양받을 수 없는 점, 사업성이 낮은 점 등의 이유로 사업 추진이 불투명해졌다.

이에 해수부는 사업 방식을 민간개발 방식에서 공공개발 방식으로 전환하고 각 기관이 담당해야 할 역할 범위에 대해 합의하고자 협약을 추진했다.

협약에 따라 해수부는 사업 총괄 및 관계기관 간 의경 조정을 하며 시는 도시계획 및 민원 처리를, LH는 사업 총괄 운영을, 인천항만공사는 부두 재배치 및 토지제공 업무를 각각 담당하게 된다.

시는 LH와 인천항만공사와 사업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을 추진하기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성, 내년 상반기에 사업구상(안)을 마련하고 하반기에 사업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LH는 다양한 도시재생사업 경험과 도시기금 사업 활용 역량을 갖춘 점을 활용해 공동 개발자로 사업에 참여,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앞으로 이번 협력을 맺은 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인천내항이 시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진기자 khj@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