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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마니산 활약할 인천 첫 산악구조대 2018년 창설

46명 인력·구급차 등 장비 투입

인천지역의 첫 산악구조대가 오는 2018년 강화도 마니산 인근에서 첫 선을 보일 전망이다.

인천소방본부는 강화군 화도면 상방리에 지하1층·지상2층, 연면적 1천㎡규모의 강화 산악구조대 청사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산악구조대에는 소방경 계급의 구조대장을 포함해 총 46명의 인력과 구조차·구급차·소형펌프차 등 6대의 장비가 투입된다.

산악구조대 창설 사업비는 청사 건축비 23억9천만 원, 장비구입비 6억3천만 원 등 총 30억2천만 원이다.

현재 등산객 구조업무를 맡고 있는 강화소방서 119구조대가 마니산에서 22㎞ 떨어져 있는 상황이라 마니산 입구까지 이동시간이 30분 이상 걸린다는 문제를 안고 있었지만 산악구조대 설립이후에는 이동시간이 2분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강화 산악구조대가 창설되면 인명 구조에 결정적인 ‘골드타임’ 확보가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라며 “마니산 등산객 구조 외에도 인근 동막해수욕장 수난사고에도 대응하며 구조역량을 키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마니산은 등산객이 연간 50만 명 정도로 수도권 대표적 명산으로 꼽히고 있지만 지난 해 4월 등산객 1명이 정상 부근에서 30m 아래로 떨어져 숨지는 등 연간 100여 건에 이르는 등반사고가 발생해 왔다.

/김현진기자 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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