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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시민 체감 인천형 국제안전도시 만든다

연구용역·컨설팅·토론회 거쳐

7개분야 74개 실행 과제 발굴

‘안전’ 마스터플랜 확정 시행



화재·교통·감염병 등 사망자

향후 3년간 15.1% 감축키로

인천시가 지난해 300만 메가시티로의 진입과 내·외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제도시로서 위상에 맞는 안전도시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시는 ‘인천형 국제안전도시’ 조성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확정하고 7개 분야 74개 과제를 선정해 실행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인천형 국제안전도시란 모든 연령, 모든 환경을 포괄하는 안전증진·손상예방, 폭력예방, 자살예방, 자연재해예방 등의 사업을 인천만의 특성을 고려해 체계적인 방법으로 안전을 지향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화재, 교통사고, 자살, 감염병으로 인한 평균사망자수가 1천353명인 것을 감안해 향후 3년간 안전사고 사망자수를 205명, 15.1% 감축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시는 인천지역 특성인 항공, 해양, 산업안전을 포함한 실행과제를 설정하고 연구용역과 컨설팅, 토론회 등을 거쳐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도시 조성에 대한 실행과제 74개를 발굴했다.

자살예방분야는 연령대별 자살예방사업, 자살시도자 위기대응 구축 강화사업, 자살예방을 위한 전략수립 연구사업 등을 시행한다.

가장 많은 31개 실행과제를 선정한 안전사고 예방분야는 재난위험 특정관리 대상시설물 안전관리, 승강기 및 축제행사장 안전관리와 함께 산업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환경오염에 대한 관리, 항만, 공항 등에 대한 안전시설 확충을 포함시켰다.

또 범죄예방분야에는 CC(폐쇄회로)TV 확충, 폐·공가 관리, 여성·아동 안심드림 마을길 조성 등이 포함됐으며 화재분야는 재난·안전 통합대응 예·경보시스템 등 예방뿐 아니라 쪽방촌, 도서지역 등 재난 취약지역에 대한 보호를 확대하는 실행과제를 선정했다.

교통안전분야는 어린이 및 노인보호구역, 교통사고가 잦은 곳 등에 대한 개선사업과 교통안전시설 정비, 운수종사자 안전교육을 진행하며 재난예방분야에서는 사전 재해영향성검토 협의제도 운영, 폭염대응, 지진방재 대책 등을 추진한다.

감염병 예방분야로 메르스, 콜레라 등 신종 및 해외유입 감염병 예방사업도 시행한다.

시 관계자는 “인천을 찾아오는 방문객과 시민들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김현진기자 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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